이다해가 신들린 연기로 MBC TV 일일극 ‘왕꽃선녀님’의 시청률 상승을 이끌고 있다.극중에서 무당의 피를 이어받은 그는 신이 내려 무섭게 눈을 치뜨고 자면서도 휘파람을 부는데다,밤이면 몽유병 환자처럼 맨발로 야산을 돌아다니며 남자 목소리를 내기까지 한다.‘왕꽃선녀님’은 6월7일 첫 방송된 이후 시청률이 12∼15%였으나 이다해의 무병(巫病)연기와 점점 고조되는 극적 구성으로 이달 들어 20%대로 접어들었다.
2004-08-20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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