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0-01-11 00:00
업데이트 2010-01-11 00: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판사와 피고

판사가 피고에게 무거운 실형을 선고하면서 크게 꾸짖었다.

“피고, 도대체 이곳에 온 게 몇 번째입니까? 이 세상을 범죄로 살아갈 순 없는 겁니다!”

그러자 피고가 억울하다는 듯 말했다.

“하지만 판사님도 죄를 짓는 우리들 때문에 밥 먹고 사는 것 아닙니까?”

●글래머와 뚱보

글래머는 몸을 보이기 위해 옷을 입지만 뚱보는 몸을 가리기 위해 옷을 입는다.

글래머는 마주 오는 남자들이 눈길을 떼지 않지만 뚱보는 지나가고 난 다음에 돌아본다.

글래머는 필요한 부분에 살이 쪘지만 뚱보는 필요 없는 부분에만 살이 쪘다.

글래머는 스스로 뚱보라 말하지만 뚱보는 자신이 글래머라고 말하고 다닌다.

글래머는 옷이 안 어울리면 몸매를 탓하지만 뚱보는 옷이 안 어울리면 옷가게 주인을 탓한다.

글래머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서 있지만 뚱보는 어떻게든 자리에 앉으려 한다.
2010-01-11 22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