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 웃었어
“영숙씨에게 구혼을 했지!”
“야, 정말? 그랬더니?”
“웃더라고!”
“캬! 성공이군!”
“아냐!”
“어째서?”
“웃긴 웃었는데, 코로 웃었어!”
●낚시꾼 친구
딸만 많은 집안의 부부가 10년 만에 첫아들을 낳았다.
남편은 너무 기분이 좋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친구들을 붙들고 자랑을 해댔다.
“글쎄, 3㎏이나 나간다니까.”
그때 한 친구가 지나가다 듣고서 이렇게 물었다.
“굉장하군. 어느 호수에서 잡았나?”
그 친구는 낚시광이었던 것이다.
“영숙씨에게 구혼을 했지!”
“야, 정말? 그랬더니?”
“웃더라고!”
“캬! 성공이군!”
“아냐!”
“어째서?”
“웃긴 웃었는데, 코로 웃었어!”
●낚시꾼 친구
딸만 많은 집안의 부부가 10년 만에 첫아들을 낳았다.
남편은 너무 기분이 좋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친구들을 붙들고 자랑을 해댔다.
“글쎄, 3㎏이나 나간다니까.”
그때 한 친구가 지나가다 듣고서 이렇게 물었다.
“굉장하군. 어느 호수에서 잡았나?”
그 친구는 낚시광이었던 것이다.
2010-02-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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