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0-05-17 00:00
수정 2010-05-1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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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마음

아내가 안과검사를 받은 지 여러 해가 된 남편더러 의사를 찾아보라며 성가시게 굴었다. 급기야 아내가 일방적으로 남편의 안과 검진을 예약했다. 의사를 만나러 가기 전날 남편은 오랫만에 아내에게 키스도 해주고 정말 예뻐보인다고 했다. 그러자 아내가 이렇게 말했다.

“당신 눈에는 이상이 없나 봐요. 내일 예약은 취소하겠어요.”

●긴 여행

긴 명절을 앞둔 주말이라 주유소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차에 기름을 넣으려는 목사님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마침내 주유기가 하나 비자, 직원이 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목사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사람들은 긴 여행을 할 때면 떠나기 직전까지 기다렸다가 몰려드나 봅니다.”라고 젊은 직원이 말했다. 그 말은 들은 목사님이 웃음을 터뜨리면서 대답했다. “무슨 말인지 알아요. 내가 하는 일에서도 그렇답니다. 사람들은 최후의 순간, 떠나기 직전까지 미적거리기만 하거든요.”
2010-05-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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