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0-06-18 00:00
업데이트 2010-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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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음성

한 사람이 기도 중에 신의 음성을 들었다.

(그 사람의 직업은 정치가일 수도 있고, 목사일 수도 있고, 또는 다른 무엇일 수도 있다.)

“비 오는 날 우산을 쓰지 말고 속옷 바람으로 대로로 나가라. 나의 계시를 들을 수 있느니라.”

그는 며칠 후 비가 오는 날 시키는 대로 하고는 신에게 따졌다.

“신이시여, 어찌하여 계시를 들려주지 않으셨습니까? 바보 된 느낌만 들었습니다.”

그때 다시 신의 음성이 들려왔다.

“네가 바보라고 생각했다면, 제대로 나의 계시를 들은 것이니라.”

●똑바로 선 박쥐

한 탐험가가 어느 동굴에 들어갔더니 수많은 박쥐가 똑바로 서있는 것이었다. 의아한 탐험가가 박쥐들에게 물었다.

“왜 보통 박쥐처럼 거꾸로 매달려 있지 않고 똑바로 서 있습니까?”

박쥐들이 대답하기를,

“요즘 박쥐나라에도 요가 열풍이 불었거든요.”
2010-06-1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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