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새음반]

입력 2010-07-05 00:00
업데이트 2010-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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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드 서피스 3인조 그룹 써드코스트가 2008년 데뷔 앨범 발표 뒤 2년 만에 미니 앨범을 냈다. 하우스, 힙합, 재즈, 일렉트로닉, 솔 등 장르를 뛰어넘는 자유롭고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팀이다. 재즈와 일렉트로닉의 어울림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세련된 사운드를 담았다. 드럼 & 베이스로 리듬감을 한껏 살리며 권성민의 피아노와 한소현의 보컬을 인상적으로 얹은 ‘리즌’ 등 5곡이 담겼다. 엘리펀트 뮤직.

●홈 소프트 록 밴드 할리퀸이 8년의 공백을 뛰어넘어 4집을 발표했다. 1990년대 후반 드라마 주제가로 이름을 날렸던 팀이다. 1집 ‘널 잊진 못할거야’가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주제가로 사용됐고, ‘애드버킷’의 ‘내 곁에 머물러줘’, ‘승부사’의 ‘세상에 하나뿐인’을 부르며 인기몰이를 했다. 표건수(기타), 권태욱(보컬), 송재경(키보드), 김상엽(드럼) 등 초창기 멤버들이 다시 모였다. 흥겨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16’ 등 6곡을 담았다. 대체로 복고적인 느낌이다. YDCT.

●투 더 시 서핑 세계 챔피언 출신 환경운동가이자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잭 존슨이 정규 5집 앨범으로 돌아왔다. 앨범 제목에서부터 바다의 시원함이 물씬 묻어난다. 이번 앨범도 환경 보호를 위해 재생 용지와 식물성 잉크로 제작했다. 시원한 바다에서 서핑하는 느낌의 경쾌한 노래 ‘유 앤드 유어 하트’,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만으로 이루어진 정갈한 노래 ‘마이 리틀 걸’ 등 13곡을 담았다. 유니버설 뮤직.

●캐모마일 스마일 CF 배경음악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디바 후지타 에미가 새 앨범을 냈다. 존 레넌의 ‘이매진’, 엘턴 존의 ‘유어 송’ 등 팝 명곡들이 감미롭고 포근한 그녀의 목소리를 통해 재탄생됐다. 특히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후지타는 신승훈의 히트곡 ‘아이 빌리브’를 영어 버전으로 불러 수록했다. 포니캐년 코리아.

2010-07-0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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