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C ‘우주스페셜’ 4주 방영
우리는 우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에 대해 궁금증을 느끼는 시청자라면 8월은 다큐멘터리 전문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에 채널을 고정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우주에 대해 A부터 Z까지 알아보는 특집 기획이 준비됐기 때문이다.NGC가 8월 내내 우주 관련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우주스페셜의 한 장면.
NG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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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 테마는 ‘카운트다운’이다. 137억년 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아무것도 없었다. 공간도 시간도 물체도 없었다. 빅뱅이 일어나며 비로소 우주가 만들어졌다. 우주의 시작과 함께 우주와 에너지, 우주와 속도 등의 관계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저명한 과학자 스티븐 호킹이 말하는 우주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둘째 주와 셋째 주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속한 태양계를 먼저 탐험한 뒤 태양계 너머 은하계를 여행하게 된다. 지구와 쌍둥이였다가 지옥으로 변한 금성 탐험, 화성 탐사로봇의 생존기에서부터 허블 망원경으로 바라본 인류의 마지막 개척지 우주, 블랙홀로 가는 여행, 그리고 우주의 끝을 찾아가는 여행에 이르기까지 흥미진진한 시간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과연 우주에는 인간 외에 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하는 것일까.
마지막 주는 미스터리를 테마로 마무리한다. 새로운 우주 생명체를 발견하기 위한 우주 과학자, 우주 생물학자, 천문학자 등의 노력을 보여 준다. 태양계 바깥에서 지구를 닮은 행성을 찾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프로젝트 케플러 계획의 진행 상황, 행성 충돌의 신비, 그리고 우주의 종말과 관련한 암흑 물질 및 암흑 에너지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한편 NGC는 우주스페셜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동안 퀴즈를 진행, 정답을 맞힌 시청자를 매주 10명씩 추첨해 티셔츠를 증정한다. 최종 퀴즈 마스터로 뽑힌 시청자에게는 캠코더를 선물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10-08-03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