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0-08-19 00:00
업데이트 2010-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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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의 독기

중년부인이 의사를 찾아와 말했다.

“실은, 제 남편의 잠꼬대 때문에 찾아왔어요.”

“그래요? 증세가 어떤가요?”

“요즘 들어 새벽에 귀가하는 날이 많은데. 그나마 잘 때 잠꼬대가 무척 심해졌어요.”

“예. 그렇군요. 잠꼬대를 덜하게 하는 약을 처방해 드리겠습니다.”

“아닙니다. 그게 아니에요.”

부인이 독기를 품은 표정으로 말했다.

“무슨 소리를 지껄이는지 알아듣게끔 발음을 확실하게 해주는 약을 지어주세요.”

●건강비결

85회 생신과 결혼 55주년을 기념하는 노인을 기자가 찾아갔다.

“어르신, 정정하실 수 있는 비결이 뭡니까?”

“그건 있잖아, 우리 두 사람이 결혼했을 때 합의를 본 게 있었다네. 시비가 벌어지겠구나 싶으면 내가 모자를 집어 들고 밖으로 나가 동네를 세 바퀴 돌아오기로 한 거라네. 55년 동안 매일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하게 되면 그게 건강에 얼마나 좋은 건지 잘 모를 테지!”
2010-08-1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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