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석규(47)가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한석규의 안방극장 복귀는 1995년 MBC ‘호텔’ 이후 16년 만이다. ‘뿌리’ 제작사 싸이더스HQ는 22일 한석규가 이 드라마에서 조선의 성군 세종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뿌리 깊은 나무’는 이정명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 ‘훈민정음’ 반포 전 7일 동안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뤘다. 여기서 한석규는 성군이 아니라 조금 더 인간적인 국왕으로 세종을 연기한다.
2011-03-2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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