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열두 서고를 열다

국립중앙도서관, 열두 서고를 열다

입력 2011-11-07 00:00
업데이트 2011-11-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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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66주년 특별전..잡지 창간호 등 선보여

국립중앙도서관이 개관 66주년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도서관 특별전시장에서 ‘열두 서고, 열리다’를 주제로 특별전을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는 도서관이 소장한 국보ㆍ보물을 필두로 근대 잡지 창간호, 대한제국기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초기(1897~1953)에 이르는 시기의 정부간행물, 근대 교과서, 식민강점기의 딱지본 등 12개 컬렉션의 대표자료 원본 또는 영인복제 자료 등 총 300여 점이 선보인다.

잡지 서고에서는 청춘(1914), 개벽(1920) 등 1900년대 이후 해방전후기까지 간행된 주간 및 월간지, 문예지 등의 창간호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잡지인 소년(1908) 등 36점이 나온다.

신문 귀중본 서고에서는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부인신문, 어린이신문 등 1945년 이전에 발행된 중앙일간지 17점의 원본과 디지털 영상이 제공된다.

교과서 코너에는 개화기 이래의 근대 교과서 중에서도 특색 있는 자료 40종이 선발됐으며, 19세기 말 신식 활판 인쇄술 도입 후 발간되기 시작해 책 읽기의 대중화와 근대화에 기여한 딱지본 소설 32종을 위한 서고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도서관 소장 한국 고지도와 16세기 중반 이후 서구에서 제작한 지도, 서양인의 눈에 비친 한국을 보여주는 자료,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 간행물, 북한문서 컬렉션, 그리고 족보 관련 자료도 별도 코너를 마련해 선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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