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한기총에서 탈퇴하거나 제3의 조직을 만드는 등의 시도를 하지 않고 조직 내에서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법적 대응 등을 통해 비정상적인 한기총을 정상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비대위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고신 등 한기총 소속 20여 개 교단을 주축으로 최근 결성됐다. 이들이 현 집행부와 심각한 갈등을 겪은 탓에 한기총이 둘로 갈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비대위는 지난해 7월 의결한 ‘개혁안’의 효력을 회복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기총은 7월 특별총회에서 금권선거 논란 등으로 직무가 정지된 길자연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하면서 1년 단임제, 대표회장 순번제 등을 의결했다. 하지만 길 대표회장이 주도한 10월 실행위원회에서 핵심 내용이 모두 폐기된 상태다.
비대위는 이날 또 “탈법과 불법으로 추진되는 19일 정기총회와 차기 대표회장 선거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른 후보들이 정상적으로 등록할 수 없는 상황에서 홍재철 목사가 단독으로 입후보했기 때문에 총회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홍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뽑힌다면 즉시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과 당선 무효 확인 소송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비대위는 이날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법적 대응 등을 통해 비정상적인 한기총을 정상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비대위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고신 등 한기총 소속 20여 개 교단을 주축으로 최근 결성됐다. 이들이 현 집행부와 심각한 갈등을 겪은 탓에 한기총이 둘로 갈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비대위는 지난해 7월 의결한 ‘개혁안’의 효력을 회복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기총은 7월 특별총회에서 금권선거 논란 등으로 직무가 정지된 길자연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하면서 1년 단임제, 대표회장 순번제 등을 의결했다. 하지만 길 대표회장이 주도한 10월 실행위원회에서 핵심 내용이 모두 폐기된 상태다.
비대위는 이날 또 “탈법과 불법으로 추진되는 19일 정기총회와 차기 대표회장 선거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른 후보들이 정상적으로 등록할 수 없는 상황에서 홍재철 목사가 단독으로 입후보했기 때문에 총회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홍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뽑힌다면 즉시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과 당선 무효 확인 소송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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