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남북 합동 공연 추진을 위해 북측 공연 관계자와 접촉한다고 신고해 이를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홍콩, 상하이 등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 정 감독은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측 조선민족음악무용연구소 인사 등과 만나 평양 합동 공연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교향악단 합동공연은 2000년 8월 서울 예술의전당 등에서, 2002년 9월에는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개최된 바 있다. 정 감독은 지난해 9월 평양을 방문해 남북 합동 교향악단 연주를 정례화하기로 북한 조선예술교류협회와 의향서를 체결했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류우익 통일부 장관을 만나 남북 축구대회인 경평전과 서울시향의 평양 공연 추진을 논의했었다. 통일부는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통해 북측에 대한 제의 방식 및 구체적인 행사 시기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현재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홍콩, 상하이 등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 정 감독은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측 조선민족음악무용연구소 인사 등과 만나 평양 합동 공연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교향악단 합동공연은 2000년 8월 서울 예술의전당 등에서, 2002년 9월에는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개최된 바 있다. 정 감독은 지난해 9월 평양을 방문해 남북 합동 교향악단 연주를 정례화하기로 북한 조선예술교류협회와 의향서를 체결했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류우익 통일부 장관을 만나 남북 축구대회인 경평전과 서울시향의 평양 공연 추진을 논의했었다. 통일부는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통해 북측에 대한 제의 방식 및 구체적인 행사 시기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2-02-18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