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43명 투입 경위 밝혀야” 주장
MBC노조의 파업기간에 용역경비업체 컨택터스가 투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사측이 전면 부인했다.사측은 6일 특보를 통해 “3월 5일 노조의 점거 농성이 예상돼 추가 인원 투입을 검토했으나 본사 보안용역업체가 갑작스런 인원충원요청을 소화하지 못해 (컨택터스가 아닌) 두 업체로부터 추가 인력을 지원받았다”며 컨택터스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가인력) 150명에 대해 사내에서 기본 소양교육을 했으나 노조가 물리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투입을 백지화했다”고 밝혔다.
컨택터스는 최근 자동차 부품업체 ㈜SJM 노조원 폭행사태로 물의를 빚었다.
앞서 MBC노조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3월 5일 MBC에 투입된 컨택터스 용역이 43명이었고, 사내 곳곳에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사측에 투입 경위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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