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퀼트’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주부들의 실용적 취미 정도로 여겨지지만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대형 벽걸이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27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회 윤퀼트 페스티벌’은 예술 작품으로서의 퀼트를 선보이는 자리다. 그래서 그림으로 치자면 100호 이상의 대작들이 대부분이다. 일본에서 퀼트를 본격적으로 배워 온 뒤 1980년대 후반부터 퀼트를 널리 알리는 데 힘써 온 윤혜경(58) 작가가 제자 80여명과 함께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02)736-1020.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2-08-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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