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2-10-31 00:00
업데이트 2012-10-3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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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찬 2

너와 그가 부르는 노래는

나의 귓가를 울리고

너와 그가 추는 춤은

나의 입안을 탐닉하노니

나를 사로잡은 네가 때론 원망스럽구나.

너를 사랑한 대가로

나의 복부에는 너를 꼭 닮은 석삼(三)자

훈장으로 남았다.

그러나….

너를 사랑할 수 밖에 없음은 운명이오니

오늘도 너를 한점 구워

초록벗과 함께

나직이 사랑하는 너의 이름 석자 불러본다.

그대 이름은 삼.겹.살….

●조숙한 아이들 1

꼬마 셋이 모여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주인공들의 가벼운 키스신이 나오자.

7살:형! 형! 저~ 사람들 지금 뭐하는거야?

8살:음 저건 사랑하는 사람들이 키스하는거야.

9살:근데~ 어째 좀 서툴다!

2012-10-3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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