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상 캐나다 교포출신 선교사와 새해 1월 결혼
걸그룹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23)가 5살 연상의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와 내년 1월 26일에 결혼한다.원더걸스의 리더 선예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두 사람은 아이티에서 선교 활동을 하며 만난 후 교제해 왔다. 이날 오전 선예는 원더걸스 팬카페인 ‘원더풀’을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2013년 1월 26일이 제 삶에서 아주 중요한 날이 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 평생 삶의 길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하는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라면서 “‘너무 빠르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 저의 결정을 믿고 축복해 주시길 부탁드릴게요.”라고 밝혔다. 한편 소속사는 “선예가 결혼한다고 해서 팀을 탈퇴하거나 원더걸스가 해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두 사람이 지금이 함께하기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뜻을 모은 만큼 축하해 달라.”고 말했다.
선예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6년째 리더로 팀을 이끌어 왔다. 그는 다음 달까지 잡힌 원더걸스의 일정을 소화한 뒤 당분간 결혼과 가정 생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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