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세계적인 사진작가인 마이클 케나(61)가 ‘제13회 이해선 사진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대한사진예술가협회가 6일 밝혔다. 외국인으로선 첫 수상이다.
이해선 사진문화상 심의위원회는 “케나가 지난 10년간 외국 사진가로선 드물게 한국의 자연을 소재로 작업해 왔고 사진 전시회와 출판을 통해 한국을 세계에 널린 알린 공로가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해선 사진문화상은 대한사진예술가협회를 창립한 이해선 선생의 창작 정신을 기려 1993년에 제정된 상이다. 시상은 격년으로 이뤄지며 역대 수상자로는 황규태, 최민식, 송기엽, 안장헌, 조세현 등이 있다.
케나는 강원 삼척 월천리 ‘솔섬’을 찍어 유럽에 소개하면서 섬의 보존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충무로 대한사진예술가협회에서 열린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마이클 케나
케나는 강원 삼척 월천리 ‘솔섬’을 찍어 유럽에 소개하면서 섬의 보존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충무로 대한사진예술가협회에서 열린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4-01-07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