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10년째를 맞은 KBS 한국어능력시험에서 처음으로 만점자가 나왔다고 28일 KBS가 밝혔다.
한양대 도시공학과에 재학 중인 박지은 씨는 지난 18일 치른 제34회 KBS 한국어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
2004년부터 34차례 치른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생 32만명 중 성인이 만점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KBS측은 밝혔다.
박씨는 고등학생 때 한국어능력시험에 처음 응시해 3+급을 받았고 대학생이 된 이후 이번 시험에 두 번째로 응시했다.
그는 “시험을 위해서 공부하기보다는 우리말에 대한 언어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공(도시공학) 서적을 읽을 때에도 어법, 표현 등을 관찰하며 읽고 한자어, 정확한 발음 사용에 대해서도 관심이 컸다”고 밝혔다.
박씨는 “대학교 3학년 때 프랑스에서 교환학생을 하며 프랑스인들의 모국어에 대한 자부심 때문에 힘든 적도 있었지만 부럽기도 했다”면서 “모국어인 한국어를 잘 알지 못하는 저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매일 일기를 쓴 것이 어휘력을 늘리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하면서 평소 우리말에 대한 습관과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KBS는 전했다.
연합뉴스
한양대 도시공학과에 재학 중인 박지은 씨는 지난 18일 치른 제34회 KBS 한국어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
2004년부터 34차례 치른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생 32만명 중 성인이 만점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KBS측은 밝혔다.
박씨는 고등학생 때 한국어능력시험에 처음 응시해 3+급을 받았고 대학생이 된 이후 이번 시험에 두 번째로 응시했다.
그는 “시험을 위해서 공부하기보다는 우리말에 대한 언어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공(도시공학) 서적을 읽을 때에도 어법, 표현 등을 관찰하며 읽고 한자어, 정확한 발음 사용에 대해서도 관심이 컸다”고 밝혔다.
박씨는 “대학교 3학년 때 프랑스에서 교환학생을 하며 프랑스인들의 모국어에 대한 자부심 때문에 힘든 적도 있었지만 부럽기도 했다”면서 “모국어인 한국어를 잘 알지 못하는 저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매일 일기를 쓴 것이 어휘력을 늘리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하면서 평소 우리말에 대한 습관과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KB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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