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美 ‘안창호 하우스’에 한글 안내서 제공

송혜교, 美 ‘안창호 하우스’에 한글 안내서 제공

입력 2014-08-01 00:00
수정 2014-08-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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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와 국외 유적지에 무료 한국어 서비스 지원

배우 송혜교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국 LA의 남가주대학(USC) 내 ‘도산 안창호 하우스’에 한글 안내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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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가주대 ‘도산 안창호 하우스’ 한글 안내서
美 남가주대 ‘도산 안창호 하우스’ 한글 안내서 배우 송혜교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국 LA의 남가주대학(USC) 내 ‘도산 안창호 하우스’에 제공한 한글 안내서. 안내서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대기와 미국에서의 주요 활동, LA에 있는 도산 안창호 동상, 광장, 우체국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
서경덕 교수 제공
전 세계 대한민국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해 온 이들은 1일 ‘도산 안창호 하우스’에 한글 안내서 5천 부를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도록 했다.

이곳은 재미 독립운동가들의 모임 장소로, 지난 2004년 USC 인문과학대가 한국학연구소의 보금자리로 보존될 수 있도록 복원한 것이다.

안내서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대기와 미국에서의 주요 활동, LA에 있는 도산 안창호 동상, 광장, 우체국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컬러 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 미국인 등을 위해 영문 설명도 곁들였다.

송혜교는 “지난해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에 부조작품을 기증하고 나서 관광객이 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이번에도 더 많은 관람객이 안창호 하우스를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해외에 있는 우리나라 역사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좋은 편이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이 많은 관심을 두고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우리의 유적지를 지켜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상하이·충칭·항저우 임시정부청사와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 등 중국 내 주요 유적지와 유럽 1곳, 미주 1곳에 한글 안내서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 뉴욕 현대미술관(MoMA), 보스턴 미술관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현재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 등 유럽 쪽의 유명 미술관에서도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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