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혜자의 ‘만추’·탕웨이의 ‘만추’ 비교해보세요~”

“김혜자의 ‘만추’·탕웨이의 ‘만추’ 비교해보세요~”

입력 2014-11-01 00:00
업데이트 2014-11-01 09: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EBS ‘한국영화특선’ 2일, 9일 방송

중국 스타 탕웨이가 ‘한국 새댁’이 된 인연의 시작은 2011년 영화 ‘만추’였다.

탕웨이는 이 영화를 통해 만난 김태용 감독과 얼마전 화촉을 밝혔다.

젊은 세대에게는 ‘만추’가 탕웨이와 현빈이라는 청춘스타의 영화로 인식되지만, ‘만추’의 뿌리는 사실 196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태용 감독이 만든 ‘만추’는 한국영화계의 거장 이만희 감독이 1966년에 내놓은 ‘만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추’의 리메이크는 김태용 감독이 처음이 아니다. 1981년에는 김수용 감독이 리메이크 한 바 있다.

EBS TV ‘한국영화특선’은 김수용 감독의 ‘만추’와 김태용 감독의 ‘만추’를 잇달아 볼 수 있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기회를 제공한다. 두 영화를 각각 2일과 9일 밤 11시에 편성한 것이다.

김수용 감독의 1981년작은 ‘국민 엄마’ 김혜자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제21회 대종상 각본상, 촬영상을 받았고, 김혜자는 이 영화를 통해 마닐라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다.

김태용 감독의 2011년작은 ‘색,계’로 세계적 스타 반열에 오른 탕웨이의 4년 만의 영화 복귀작이기도 하다.

한편, 이만희 감독의 1966년작 ‘만추’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세계 각지로 수출되었는데, 현재 이 영화의 필름이 국내에 남아 있지 않아 볼 수가 없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