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한국노총 동참 의사…5일 평화 집회 위해 노력”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는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법 개정을 논의할 대화기구를 만들겠다고 1일 밝혔다.조계종 화쟁위 대변인 기자회견
1일 오전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피신해 있는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정웅기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 대변인이 화쟁위 4차 연석회의가 끝난 뒤 회의결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어 “5일 집회를 종교인들이 평화의 꽃밭, 평화의 지대로 만들고자 한다”면서 “개신교, 성공회, 원불교 등 평화운동을 해온 단체들이 주로 동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전날 조계사 신도회와 한 위원장 사이에 몸싸움이 일어난 점에 대해선 “우발적인 일에 대해 참회하고 사과한다”며 “그 분(신도)들과 의견을 충분히 나누지 못한 저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신도회 회의에서 논의를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계사 신도들을 포함한 불교 내부에서 대화의 장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사 신도회는 오후 2시 조계사에서 35개 지회의 지회장들과 임원들을 포함해 약 150명이 참가하는 긴급회의를 열어 한 위원장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