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청와대 자영업자 간담회 참석 불발에 아쉬움 토로

홍석천, 청와대 자영업자 간담회 참석 불발에 아쉬움 토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2-16 16:10
수정 2019-02-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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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께 5분이라도 말씀드리고 싶었다”

방송인 홍석천씨. 연합뉴스
방송인 홍석천씨. 연합뉴스
이태원에서 외식업을 하고 있는 방송인 홍석천이 청와대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홍석천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열린 행사에 2주 전쯤 초청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이날을 위해 스케줄을 빼놓고 17년 동안 외식업 하며 느끼고 배웠던, 그리고 골목 상권 살리기와 자영업자 외식업 소상공인 건물주와의 상생방안 등에 관련된 생각들을 정리하고 있었지만 갑자기 초청명단에서 빠졌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기존초청 수보다 작은 행사로, 소규모로 한다 해서라는데 나는 그저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이상을 하기 위해 분투해야겠다. 대통령님께 내 아이디어 생각, 딱 5분이라도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참 아쉽다. 언젠가 기회가 있겠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힘냅시다”라고 적었다.

홍석천이 언급한 청와대 간담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시장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협회 및 단체 관계자 60여 명과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표 등 총 19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경영에 부담이 된다고 호소했고, 이를 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미안하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을 동결해달라는 자영업자들의 요구에는 “길게 보면 결국은 인상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이라며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정책 보완에 한층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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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과 대화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이날 만남은 중소?벤처기업, 대?중견기업, 혁신벤처기업에 이은 경제계와의 4번째 소통자리로 소상공인연합회 등 36개 관련 단체와 자영업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2019. 2. 14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과 대화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이날 만남은 중소?벤처기업, 대?중견기업, 혁신벤처기업에 이은 경제계와의 4번째 소통자리로 소상공인연합회 등 36개 관련 단체와 자영업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2019. 2. 14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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