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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수영야류 명예보유자 문장수씨 별세

국가무형문화재 수영야류 명예보유자 문장수씨 별세

김정화 기자
입력 2022-04-01 12:40
업데이트 2022-04-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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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 국가무형문화재 수영야류 명예보유자. 문화재청 제공
문장수 국가무형문화재 수영야류 명예보유자. 문화재청 제공
부산 지역 탈놀음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수영야류’ 명예보유자 문장수(94)씨가 지난달 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수영야류는 부산 수영 지역에서 약 200년 전부터 전해 오는 지역 공동체 무형유산이다. 야류(野遊)는 마을 수호신을 두고 들판에서 흥겹게 노는 연희를 뜻한다. 양반춤, 영노춤, 할미와 영감춤, 사자춤 등 네 과장(科場·마당)으로 구성되며, 익살과 해학으로 당대 사회상을 풍자했다는 게 특징이다.

고인은 1972년 수영고적민속보존회에 참여하며 수영야류를 시작했고, 수영야류 보유자였던 태명준과 정시덕에게 양반과 수사자 역할을 배웠다. 이어 수영야류 이수자와 전수교육조교를 거쳤고, 2002년 전승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보유자가 됐다. 2011년엔 명예보유자로 인정됐다.

유족으로는 자녀 문치근·치복·치화·성옥 씨 등이 있다.

김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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