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작가 김도이 한국서 첫 개인전

신진작가 김도이 한국서 첫 개인전

김정화 기자
입력 2022-04-19 11:22
업데이트 2022-04-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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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이 작가의 애니메이션 ‘스파크’. 작가 제공
김도이 작가의 애니메이션 ‘스파크’. 작가 제공
신진작가 김도이의 개인전 ‘CE 20XX I’가 서울 영등포구 스페이스 XX에서 열린다.

김도이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의 비주얼 아트스쿨(SVA)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판화를 주 매체로 한 작품과 영상, 퍼포먼스, 설치 미술 등을 선보인다.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 여는 개인전에서 작가는 자연과 문학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을 선보인다. 동식물의 특성과 해부학적 이미지를 재해석해 가상의 생명체를 만들고, 이를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 은유한다.

작가의 애니메이션 ‘스파크’(Spark)는 지난 2월 트립빌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했는데, 개인전에서 전시되는 작품은 이것을 비롯해 ‘진주’ 연작도 포함된다. 진주 연작은 2020년 뉴욕에서 작가가 직접 경험한 미국 내 비주류 집단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김 작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후 변화 등을 통해 우리는 국가를 막론하고 공통의 경험을 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선 공존을 주제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살아가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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