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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도록 맞아”…2023년 예언한 노스트라다무스

“소름끼치도록 맞아”…2023년 예언한 노스트라다무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1-03 21:32
업데이트 2023-01-0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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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남부 도네츠크주에 있는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군을 향해 무기를 발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네츠크주에 있는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군을 향해 무기를 발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16세기 프랑스 의사 겸 점성술사인 노스트라다무스(1503~1566)의 예언이 2023년 새해를 맞아 주목받고 있다.

3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노스트라다무스의 2023년 예언을 5가지로 정리해 공개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는 사후인 1568년에 완간됐다. 이 예언서에는 1555년부터 3797년까지의 역사적 사건·대규모 재난 등을 예언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가 예언한 2023년의 모습은 크게 ‘악의 세력’이 벌이는 큰 전쟁, 화성의 빛이 꺼짐, 식인풍습, 마른 땅은 더욱 메마르고, 무지개가 보일 때 큰 홍수가 날 것, 나팔이 큰 불화로 흔들림 등 5가지다.
2022년 8월 기록적인 대홍수로 물에 잠긴 파키스탄의 한 도시의 모습이다. AP 연합뉴스
2022년 8월 기록적인 대홍수로 물에 잠긴 파키스탄의 한 도시의 모습이다. AP 연합뉴스
“7개월 간의 큰 전쟁, 악으로 인해 사람들이 죽었다”
매체는 “노스트라다무스는 1555년 942개의 예언이 담긴 예언서를 펴냈다”며 “그의 예언은 여러 방향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어떤 의미도 지닐 수 있기 때문에 400년 이상이 지난 지금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서에 담긴 “7개월 간의 큰 전쟁, 악으로 인해 사람들이 죽었다”는 구절을 언급하며 2023년 ‘큰 전쟁’을 예견했다고 해석했다.

매체는 “이 불길한 예측은 세계를 이끄는 초강대국들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나왔다”고 했다.

이어 “이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절박한 공격일 수도 있고, 중국의 대만 침공이나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으로 인한 미국과 대립일 수도 있다”며 여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믿는 사람들에게 ‘7개월’이라는 서술은 약간의 위안을 줄 수 있다”며 “핵전쟁이 아닌 재래식 전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16세기 예언서라고 알려진 사진. 페이스북
노스트라다무스의 16세기 예언서라고 알려진 사진. 페이스북
“밀 값이 치솟으면서 사람들은 그의 동료를 먹을 것이다”
매체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언급하면서 “이 예언이 그에게 경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마도 그 붉은 행성에 사람을 이주시키려는 그의 꿈은 어떻게든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밀 값이 치솟으면서 사람들은 그의 동료를 먹을 것이다”라는 구절은 경제적 재앙으로 인한 식량 공급망의 붕괴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또한 노스트라다무스는 전세계적으로 식량 공급망에 문제가 생기면서 절망에 빠진 사람들 사이에서 ‘식인 풍습’이 생겨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기후변화로 인한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데 이미 천재지변으로 인한 자연재해는 인류의 고민이다.
역사상 최고의 예언가로 꼽히는 노스트라다무스의 2023년 관련 예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메일 캡처
역사상 최고의 예언가로 꼽히는 노스트라다무스의 2023년 관련 예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메일 캡처
‘나팔이 큰 불화로 흔들린다’ 부분과 관련해선 데일리메일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 인구의 다수를 더 가난하게 만들었다”며 “동시에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천문학적인 부를 키운 슈퍼 부자에 대한 경멸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노스트라다무스는 민주주의 국가 독재 국가에서 모두 계급 간 긴장이 커질 것을 예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대생이 의문사한 뒤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이란을 포함해 여러 잠재적 시위를 목격했다”면서 올 한 해 잠재적인 폭동이 다수 감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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