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위 자체등급 분류 사업자 신청 28일부터, 5월에 첫 확정

영등위 자체등급 분류 사업자 신청 28일부터, 5월에 첫 확정

임병선 기자
입력 2023-03-28 12:01
업데이트 2023-03-28 12: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영등위 로고
영등위 로고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8일 자체등급분류 제도에 응하는 사업자 신청접수를 시작해 오는 5월 지정 사업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자체등급분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온라인 비디오물 사업자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 등급분류를 거치지 않고 스스로 콘텐츠 시청 등급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영등위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 사업자에 한해 자체적으로 시청 등급을 정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신청 가능 업종은 ▲ OTT ▲ 종합유선방송 ▲ 위성방송 ▲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제공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자체등급분류 업무운영과 청소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계획을 수립해 다음달 20일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영등위는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5월 중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자 지정은 5월, 8월, 11월에 걸쳐 모두 세 차례 진행된다.

채윤희 영등위 위원장은 “자체등급분류제도 시행으로 케이콘텐츠 및 OTT 산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업체의 자율성뿐만 아니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책임 역시 강화되는 만큼 위원회는 적절한 사후관리 대응체계를 마련해 제도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