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의 ‘구겐하임미술관’ 등 8곳 세계문화유산 등재

라이트의 ‘구겐하임미술관’ 등 8곳 세계문화유산 등재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9-07-08 23:32
업데이트 2019-07-09 02: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구겐하임미술관. 연합뉴스
구겐하임미술관.
연합뉴스
구겐하임미술관, 낙수장으로 유명한 미국 건축 거장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1867∼1959)가 설계한 건축물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7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회의에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20세기 건축’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구겐하임미술관과 낙수장은 물론 프레더릭 C 로비하우스, 홀리혹 하우스, 제이컵스 하우스, 탤리에신, 탤리에신 웨스트, 유니티 교회까지 모두 8개 건물이 ‘유산군’으로 묶였다.

WHC는 등재 이유로 “각각의 건물은 주거와 예배, 일, 여가와 관련해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이 시기 라이트의 작업은 유럽 현대건축 발전에 강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라이트는 스위스 태생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르코르뷔지에(1887∼1965)와 함께 20세기 최고 건축가로 꼽힌다. 르코르뷔지에가 지은 빌라 사보아는 201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의 서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결정됐고, 미얀마 불교 유적 ‘바간’과 이라크 바빌로니아 왕국 수도 ‘바빌론’ 등 29건이 신규 등재되면서 세계문화유산은 모두 1121건으로 늘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19-07-09 25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