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김영우·제이레빗, 나눔콘서트 ‘꽃서트’ 개최

김범수·김영우·제이레빗, 나눔콘서트 ‘꽃서트’ 개최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19-04-15 15:25
업데이트 2019-04-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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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꽃서트’ 무대에 선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와 인디밴드 제이레빗. 한국컴패션 제공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꽃서트’ 무대에 선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와 인디밴드 제이레빗. 한국컴패션 제공
가수 김범수,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 인디밴드 제이레빗이 나눔 콘서트 ‘꽃서트’를 열었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꽃서트가 열렸다고 15일 밝혔다. 김영우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김범수와 제이레빗의 공연과 미니 토크쇼로 꾸며졌다.

‘나타나’를 부르며 무대에 오른 김범수는 5년간 후원한 필리핀 어린이 마크와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김범수는 “풍족하게 살아가는 청소년들도 방황을 하는데 쓰레기 마을에 사는 아이들은 어떻겠냐”며 “나중에 마크를 만난다면 ‘이 모든 상황이 절대 네 잘못이 아니며 삼촌은 여전히 마크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꽃서트’ 무대에 선 가수 김범수. 한국컴패션 제공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꽃서트’ 무대에 선 가수 김범수. 한국컴패션 제공
제이레빗 멤버 정혜선은 2015년부터 후원 중인 에콰도르 어린이 베아트리스를 소개했다. 정혜선은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늘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운명 같이 찾아온 아이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열린 공연에는 약 900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김영우는 “어린이를 후원하면서 내가 사랑을 배우고 성장하는 것 같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가난과 폭력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꽃처럼 활짝 피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꽃서트의 의미를 되새겼다.

꽃서트는 한국컴패션이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어린이꽃이 피었습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볼리비아, 부르키나파소, 우간다, 탄자니아, 케냐, 콜롬비아 등 6개국의 취약 계층 어린이 양육을 위해 사용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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