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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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요리비책’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12일 ‘백종원의 요리비책’은 전날 채널을 연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구독자 70만명을 모으며 인기 채널에 등극했다.
이 채널에는 하루 전 ‘안녕하세요 백종원입니다’, ‘백종원의 장사이야기’, ‘백종원의 백종원 레시피’ 등 말머리를 단 영상 8개가 한 번에 올라왔다. 이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대용량 레시피 첫 번째, 제육볶음 100인분 만들기’로 하루 만에 180만건을 넘어섰다.
네티즌들은 “전국 어디서든 제육볶음 하나만큼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세상이 오나”, “세계신기록급 구독자수 증가다”, “진짜 한국음식을 전 세계에 널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등 댓글을 달며 백종원의 유튜브 진출을 응원했다.
백종원은 유튜브 채널 개설 이유를 설명하면서 “제대로 된 백종원 레시피를 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백종원은 2015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백주부’, ‘슈가보이’ 등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어 tvN ‘집밥 백선생’, 올리브 ‘올리브 한식대첩’,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의 골목식당’,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등 요리 관련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면서 음식 문화 변화 바람을 일으켰다. 지난 8일 첫방송한 tvN ‘고교급식왕’을 통해서는 학교 급식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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