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서문화 진흥 정책에 가장 역점 둬야”

“정부, 독서문화 진흥 정책에 가장 역점 둬야”

입력 2014-12-17 15:36
업데이트 2014-12-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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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학회, 출판선진화 라운드테이블 토론회

다수의 주요 출판업계 종사자가 정부 정책이 담당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로 ‘독서문화 진흥 지원’을 꼽았다.

한국출판학회가 17일 광화문 출판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한국 출판 정책의 선진화 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출판정책 라운드 테이블 자리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한주리 서일대 교수는 121명의 출판업계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업계의 견해를 제시했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1점에서 ‘매우 그렇다’는 5점까지 5개 선택지를 택하도록 구성한 설문에서 ‘독서문화 진흥 지원’은 평균 4.31점이었으며 출판유통지원(4.29),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활성화(4.26), 인력양성 지원사업(4.14), 정책개발 지원(4.12), 세종도서(구 문화부 우수도서) 선정 및 지원사업(4.12), 전자출판 육성 지원(4.03), 글로벌 출판한류 확산(3.78), 간행물 심의사업(3.20) 순이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7일간에 걸쳐 출판사 대표와 편집장, 마케팅 부서장 이상 등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한 이들의 89.2%가 일반 출판사 소속이며, 잡지사, 인쇄소 등 겸업출판사(6.7%), 학교와 종교법인 등의 부설 출판사(2.5%) 등 소속 순이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백원근 한국출판학회 출판정책연구회장이 사회를 맡고, 김기옥 한국출판인회의 정책위원장, 김일환 문화체육관광부 출판인쇄산업과장, 노병성 협성대 교수(미디어광고영상학부), 배진석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기본조성본부장, 임순재 출판문화협회 상무이사, 한기호 출판마케팅연구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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