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석 ‘세금 재설계 -조세’ 출간
허용석 전 관세청장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기는 하는데 알듯 말듯한 세금에 대해 쉽고 재미나게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허용석 전 관세청장의 ‘세금 재설계(Tax Redesign)-조세정책론’(삼일인포마인)이다.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을 갖기 쉬운 세금에 대해 전문가의 경륜으로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냈다.
허 전 청장은 “산의 정상에 이르는 길이 여러 갈래이듯이 정책 목표에 이르는 길 역시 여러 가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자료와 연구 결과 등을 소개하고 편집한 책이기 때문에 궁금하거나 쟁점이 되는 사항에 대해서만 읽어볼 수도 있게 편집됐다. 허 전 청장은 덕수상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조세정책국장·세제실장, 관세청장 등을 거쳐 현재 삼일회계법인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2014-12-26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