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는 없어요”…美남성잡지 ‘플레이보이’ 한국판 6월 창간

“누드는 없어요”…美남성잡지 ‘플레이보이’ 한국판 6월 창간

입력 2017-01-10 11:02
업데이트 2017-01-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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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 전통을 지닌 미국의 유명 남성잡지 ‘플레이보이’ 한국판이 6월부터 발간된다.

잡지 ‘마리끌레르’, ‘에스콰이어’ 등을 발간하는 가야미디어는 미국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와 계약을 맞고 6월 플레이보이 한국판을 창간한다고 10일 밝혔다.

1953년 12월 휴 헤프너가 창간한 플레이보이는 과감한 여성 누드 사진으로 ‘성인잡지의 대명사’로 불린다.

그러나 시대 흐름에 맞춰 2016년 3월호부터 누드를 싣지 않는 잡지로 개편했다.

플레이보이 한국판도 미국 플레이보이 편집 방침에 따라 누드 사진을 싣지 않고 유명인사 인터뷰와 정치사회적 이슈, 라이프스타일 기사, 화보 등을 다룰 예정이다.

가야미디어측은 “20대 남녀를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지만 미국 플레이보이처럼 가판대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잡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 리나 판텔 COO는 가야미디어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독자에게 다가가게 된 것은 플레이보이에게도 커다란 기회”라고 전했다.

가야미디어 김영철 회장은 “아시아에서도 플레이보이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력적이고 자극적이면서도 깊은 생각을 만드는 콘텐츠를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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