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땅을 위한 기도… 세계평화 기원한 오순절대회

북녘 땅을 위한 기도… 세계평화 기원한 오순절대회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2-10-15 17:49
업데이트 2022-10-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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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2022 DMZ 기도 대성회에서 참석자들이 찬송을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2022 DMZ 기도 대성회에서 참석자들이 찬송을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기도 대성회가 14일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2022 한반도 평화와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한 기도 대성회’는 12~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체로 열린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 마지막 날 행사로 국내외 목회자 5000명과 신도 1만 5000명 등 2만명 내외가 참여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성령의 바람’이란 제목의 특별메시지를 통해 “지금 온 세상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며 “성령의 바람이 우크라이나에 불어오게 하소서. 전쟁이 그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성령의 바람이 북한에도 불어오게 하여 주옵소서. 그들이 핵무기를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기도했다.

오순절은 예수가 부활한 지 50일째 되는 날에 사도들에게 성령이 내려온 것을 기념하는 축일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의 오순절 교단은 성령 강림과 방언, 체험의 역사를 강조한다. 전 세계적으로 약 6억 5000만 명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세계오순절대회는 1947년 스위스 취리히 개최를 시작으로 3년마다 열리는 오순절 교회들의 최대 축제다. 한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은 1973년, 1998년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 12일부터 2박 3일간 ‘다음 세대의 오순절 부흥’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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