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하고 풍성한 한마당… 명절 피로 물렀거라

알뜰하고 풍성한 한마당… 명절 피로 물렀거라

입력 2014-09-04 00:00
업데이트 2014-09-04 02: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추석 연휴 집에만 계실 건가요? 가족 나들이 떠나세요~

추석이 코앞이다. 올해는 특히 새로 도입된 대체휴일 제도가 적용돼 닷새를 쉴 수 있다. 당연히 각 가정마다 차례상을 물린 뒤 온 가족이 놀러 갈 만한 곳을 물색하느라 고민도 많을 터. 이럴 때는 테마파크나 리조트 등에서 마련한 각종 이벤트만 잘 챙겨도 큰 도움이 된다. 전통놀이 체험과 공연 관람에 더해 푸짐한 선물도 덤으로 챙길 수 있다.

이미지 확대
한가위 연휴의 가족 나들이 코스로는 역시 놀이공원과 리조트 등이 첫손에 꼽힌다. 이들이 ‘대목’을 맞아 준비한 할인 프로그램과 각종 이벤트만 꼼꼼하게 챙겨도 재미와 선물을 동시에 수확할 수 있다. 사진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축제 한마당 행사 중 한 장면.
한가위 연휴의 가족 나들이 코스로는 역시 놀이공원과 리조트 등이 첫손에 꼽힌다. 이들이 ‘대목’을 맞아 준비한 할인 프로그램과 각종 이벤트만 꼼꼼하게 챙겨도 재미와 선물을 동시에 수확할 수 있다. 사진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축제 한마당 행사 중 한 장면.


■ 테마파크

에버랜드는 7~10일 ‘한가위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올해는 5일부터 ‘핼러윈 축제’가 시작돼 밤낮으로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카니발광장에서는 12가지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절구·맷돌 등 민속용품도 전시한다. 유명 서예 문인이 사군자 그리는 방법을 알려 주고, 가훈이나 수능시험 대박을 기원하는 글귀도 무료로 써 준다. 주한 외국인은 1~14일 에버랜드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facebook.com/witheverland)에서 쿠폰을 출력하거나 이미지를 휴대전화에 다운받아 매표소에 제시하면 에버랜드는 2만 5000원, 캐리비안베이는 1만 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6~9일에는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를 벌인다. 금 5돈, 갤럭시 기어핏, 삼성 카메라, 에버랜드 상품 할인권 등을 준다.

이미지 확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축제 한마당 공연이 볼 만하다. 5~9일 오후 7에 열리는 ‘한가위 강강술래’에서는 신명 나는 퓨전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초대형 인공 보름달(라이트 애드벌룬)도 띄운다. 민속 놀이마당 ‘판’에서는 방자와 향단이 등 민속 캐릭터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게릴라 민속놀이를 펼치고, 방문객과 대결을 벌여 전통 주전부리를 선물한다. 6~9일 오후 5시에는 박애리·팝핀현준 부부, 홍진영, 윙크, 신유 등이 출연하는 ‘한가위 특집 공연’이 열린다. 아울러 9월 내내 아웃도어 업체 블랙야크와 함께 총 150명에게 텐트 등을 선물하는 추첨 이벤트도 벌인다. 6~10일 한복을 입은 고객은 자유이용권 50%(동반 3명 포함), 5~14일 쿠폰을 지참한 주한 외국인은 52% 할인된다.

서울랜드는 6~10일 ‘한가위 큰 잔치’를 연다. 캐릭터하우스에서는 7, 8일 SBS ‘스타킹’에 출연한 ‘마리오네트 인형극’이 열리고, 지구별무대에서는 8, 9일 추석특집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통해 품세와 격파, 태권무 등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세계의 광장에서는 ‘한가위 대박을 터뜨려라’ 이벤트가 열린다. 공중에 매달린 박을 모래주머니로 터뜨린 고객에게 푸짐한 상품을 준다. 삼천리동산에서는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3종 대회’를 열어 최고 득점자에게 선물을 준다. 행사 기간 동안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외국인과 신한·현대카드 고객(포인트)은 할인 혜택과 함께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키자니아 서울은 6~10일 최대 42% 할인된 ‘추석 연휴 스페셜 패키지’를 운영한다. 어린이 2명과 어른 2명 입장권, 소시지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7만 3000원(10일 입장 시 6만 3000원). 중앙광장에서는 ‘엄마 아빠의 무한도전!’ 이벤트도 열린다.

■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여수·제주는 6~10일 아쿠아리스트들의 수중 민속놀이, 해녀의 달빛 물질 등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를 찍어 아쿠아플라넷 페이스북(www.facebook.com/HANWHAQUAPLANET)에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아쿠아플라넷 통합 이용권을 준다. ‘소원의 벽’에 소원 엽서를 걸거나 응모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쏘라노 숙박권과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을 준다. ‘며느리 무료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며느리 무료 쿠폰’을 받아 남편과 함께 아쿠아리움에 방문하면 된다. 쿠폰 다운로드 기간은 5일까지이며, 아쿠아플라넷 제주와 일산은 6~9일, 여수는 10~14일에 사용할 수 있다. 6~10일 한복을 입고 63스퀘어에 가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6~10일 한복을 입고 가면 패키지 이용권을 30% 할인한다.

이미지 확대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6~10일 추석특집 정어리 피딩쇼 ‘신흥부전’을 연다. 제비 대신 상어가 등장하는 아쿠아리움 버전의 마당극이다. 아쿠아리스트가 먹이를 줄 때마다 몰려다니며 거대한 피시볼을 만드는 2만여 마리의 정어리 떼가 장관을 펼친다. 공연 전에는 즉석 퀴즈대회를 열어 다양한 경품도 준다.

원마운트는 6~10일 ‘한가위 페스티벌’을 연다. 전통의상 퍼레이드, 마술쇼 등 각종 공연을 펼친다. 고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통놀이 미션을 성공하면 원마운트 워터파크 무료 입장권을 경품으로 주고, 추첨을 통해 한우세트 상품권 등도 선물로 준다. 추석 당일인 8일에는 아이돌 그룹 JJCC의 특별무대가 펼쳐지며 빨리 먹기 대회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웅진플레이도시는 ‘한가위 가족 바캉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9일 한복을 입고 보호자와 함께 오는 어린이(13세 이하)에 한해 워터파크가 무료다. 6~10일 홈페이지(www.playdoci.com)에서 ‘어린이 만원 이용권’을 출력해 오면 13세 이하 어린이는 워터파크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9월 내내 ‘9월 생일자 우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생일 당일엔 무료, 다른 날엔 50% 할인된다. 신분증의 양력 생일이 기준이다.

리솜스파캐슬의 천천향은 6~10일 한복 착용자에게 50% 할인 혜택을 준다. 대전·충남 지역 주민은 동반인까지 40% 할인된다. 연휴 기간에 생일을 맞는 방문객은 1만원에 입장할 수 있다. 라이프가드와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천천향 무료이용권 등을 따내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8, 9일에는 ‘가족 낚시대회’를 연다. 천천향 무료이용권 등 경품이 준비됐다.

■ 리조트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는 8일 오후 7시부터 ‘풍물패 길놀이’, 오후 8시에는 그랜드볼룸에서 동춘서커스단의 서커스 공연이 이어진다. 오션월드 람세스무대에선 6일과 13일 오후 2시에 레크리에이션 타임과 함께 아이돌·힙합팀이 공연을 선보이는 게릴라 콘서트가 열린다. 가든비어 무대에서는 5~9일, 13일, 19일, 27일에 콘서트가 펼쳐진다. 경주에서는 6~8일 바비큐 파티와 통기타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진 ‘한가위 밤의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이미지 확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설악 쏘라노는 8일 오전 10시부터 대형 윷놀이를 진행하고, 6일과 8일에는 한가위 케이크 만들기 DIY를 운영한다. 참가비는 4명 1팀 기준 2만 5000원이다. 양평에서는 6~9일 윷놀이·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대천 파로스는 6, 8일 한가위 케이크 만들기, 7일 송편 빚기 체험을 진행하고, 경주는 8일 청소기 등의 경품이 걸린 투호게임과 팔씨름 대회, 커플 제기차기 등이 열린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6~8일 ‘곤지암 한가위축제 한마당’을 진행한다. 외줄타기, 활쏘기 등 전통놀이 체험장이 매일 열리고, 빛의 광장에서는 비석치기 등 추억의 민속놀이 임무를 완수하고 도장을 찍어 오면 선물을 주는 ‘전통놀이 투어’가 열린다. 6일에는 영화음악을 성악 4중창으로 들려주는 ‘뮤직인 시네마’ 공연이, 7일에는 남성솔로 ‘일기예보’의 추석 특집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8일 오후 9시 빛의광장 특설무대에선 가족대항 프로그램인 ‘위대한 가족’ 이벤트가 열린다.

휘닉스파크는 올해도 변함없이 추석 당일 합동차례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행사 뒤엔 음식도 나누어 먹는다. 리조트 곳곳에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도 마련해 뒀다. 인근 봉평에서 열리는 메밀꽃 축제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준비했다. 시간과 코스는 홈페이지(www.pp.co.kr)에 나와 있다. 메밀꽃 축제는 14일까지 열린다.

하이원리조트는 불꽃 페스티벌이 볼만하다. 주말에만 진행되던 불꽃놀이가 6~8일 오후 8시 30분에 펼쳐진다. 같은 기간 ‘그때 그 시절’을 테마로 마운틴 잔디광장에 5개 체험존이 운영된다. 각 체험존을 완료할 때마다 옛날 과자 등 선물도 준다.

오크밸리는 6~8일 저녁 8시부터 통기타 가수의 라이브 공연과 전문 DJ의 추억의 올드팝 공연을 비어가든에서 연다. 또 빌리지센터 야외광장에는 가족대항 전통놀이 등 체험행사장이 꾸려진다. 13일~10월 25일 매주 토요일에는 치어리더에게 배우는 댄스 아카데미와 향초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열린다.

양지파인리조트는 7일 입실 고객에게 송편·약과 등의 떡 선물세트를 제공한다. 7일 저녁에는 파인리조트 숙박권 등이 걸린 가족대항 윷놀이대항전이 펼쳐진다. 6~10일엔 그림 그리기 대회도 연다. 우승한 어린이에게는 파인리조트 숙박권 등을 준다. 추석 당일엔 차례상 이벤트도 열린다.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2014-09-04 17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