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프라임, 요니와 함께 케냐로 떠난 몽드드

빽가, 프라임, 요니와 함께 케냐로 떠난 몽드드

입력 2013-09-25 00:00
업데이트 2013-09-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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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전문 업체 ‘몽드드(대표 유정환)’가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케냐로 떠났다.


몽드드는 국제 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와 함께 진행하는 ‘사랑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월드휴먼브리지는 미혼모 지원사업과 해외기아아동 지원사업, 모아사랑 태교음악회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구호 단체다.

몽드드는 월드휴먼브리지가 주최한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지원하며 월드휴먼브리지과 함께 사회 공헌 활동을 시작해 ‘사랑나눔 캠페인’으로 지원 활동을 본격화했으며 지난 17일에는 월드휴먼브리지에 후원 기금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사랑나눔 캠페인’을 통해 몇 개월 전부터 케냐 어린이들과 소통해온 몽드드가 케냐 방문을 이틀 앞둔 지난 21일, 케냐에서는 테러가 일어났다. 10여명의 무장괴한들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쇼핑몰에 들이닥쳐 수류탄과 총기를 이용해 무차별 살상을 자행해 6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규모 테러였다.

테러 소식에 몽드드의 케냐 방문이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몽드드는 케냐 어린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테러의 잔재가 미처 수습되기도 전인 지난 23일 예정대로 케냐를 향해 떠났다. 이번 케냐 방문에는 가수 코요태의 빽가와 가수 겸 엠씨 프라임, 유명 아트 디렉터 Jorn Schankenraad(요니)가 동행해 케냐 어린이들과 만나는 설렘을 함께 했다.

지난 24일 무사히 케냐에 도착한 몽드드 사랑나눔 캠페인 팀은 수도 나이로비에서 200km 이상 떨어진 조이홈스 고아원을 찾아 케냐의 고아 어린이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조이홈스의 어린이들의 체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태권도복을 기증했다. 방문 이틀 째인 25일에는 조이홈스의 시설을 보수하고 케냐의 미혼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식량을 전달한다.

몽드드 유정환 대표는 “케냐의 어린이들을 향한 관심과 지원은 우리나라의 많은 어머니들이 몽드드에 전한 사랑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몽드드는 대한민국 어머니의 사랑을 케냐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배달부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월드휴먼브리지 임진기 사무국장은 “어머니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세계에 전하고자 하는 몽드드의 노력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심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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