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GTX 복합역사 들어서는 동탄!

KTX, GTX 복합역사 들어서는 동탄!

입력 2014-01-08 00:00
수정 2014-01-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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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든든한 배후를 바탕으로 동탄에서 강남까지 20분대 진입 가능

수도권의 심각한 교통난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경기도가 국토해양부에 제안하여 건설하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기존 철도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의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지하 40~50m에 터널을 건설하여 노선을 직선화했고 평균속도는 시속 100km, 최고 시속 200km에 달한다. GTX가 건설되면 경기도 전역에서 서울까지 30분, 서울과 인천 그리고 경기도를 아우르는 수도권은 1시간 내에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착공 예정인 수서-평택 고속철도(KTX) 사업은 서울과 수서역을 출발해 동탄역을 거쳐 평택에 이르러 현재 경부고속도로와 만나는 노선이다. 총 61Km의 사업구간으로 서울에서 동탄까지 약 12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GTX는 일산 킨텍스에서 동탄까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로 수서-동탄간 28.5Km는 같이 이용하면서 최고 시속 160-200Km로 운행해 강남과는 20분대로 연결된다.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동탄역은 복합환승 센터로서 KTX, GTX를 함께 이용하면서 서울 수도권을 20분, 일산도 40분에 연결하는 등 GTX는 수도권 남북을 1시간 내 이동 가능한 거리로 만드는 획기적인 교통시스템이다.

GTX가 완공되면 이용자 하루 76만 명, 승용차 통행 감소량 하루 38만 대, 연간 교통혼잡 비용 감소 7,000억 원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삼성~동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5개 노선을 확정하고 강남구 삼성역에서 화성시 동탄역까지(37.8km)까지 총 5개역(삼성역, 수서역, 판교역, 신갈역, 동탄역)의 위치도 확정하여 총 사업비 1조 3523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막대한 사업비가 걸림돌이지만 경기도는 민자(BTO)유치로 재정 지출을 최소화 하면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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