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보존화 ‘샤이니’ 홍보에 박차

태안군, 보존화 ‘샤이니’ 홍보에 박차

입력 2014-02-06 00:00
업데이트 2014-02-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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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판매 실시, 해외수출까지 내다봐

충청남도 태안군이 각종 박람회 참가와 해외 바이어 미팅을 통해 태안군 보존화 ‘샤이니’에 대한 홍보 및 판촉, 마케팅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태안군은 지난 2012년 화훼명품화사업단을 구성하고 화훼향토산업육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보존화사업은 보존화, 즉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사용해 다양한 상품을 제조하고 화훼산업의 고도화를 이루는 것이 목적이다. 보존화는 특수 보존액을 사용해 생화를 탈수, 탈색, 착색하는 과정을 거쳐 장기간 보존할 수 있게 만든 꽃이다. 잘 관리하면 3년 이상 생화 그대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태안군은 보존화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보존화 생산기술을 이전 받고 이를 군민들에게 교육하기 시작했다. 군민들은 보존화 작품과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지난해 태안꽃축제에서 비누와 화장품 등의 결과물을 선보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지난 12월 3일부터 5일까지는 태안군보존화 ‘샤이니’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어 미팅과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수출이 이루어질 경우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태안군화훼명품화사업단은 올해부터 홍보 및 판촉,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보존화 상품의 판로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수도권에서 전문 체인점 위주의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고, 나아가 꽃 수출과 해외시장 개척도 모색하는 중이다.

2014년 설맞이명절선물상품전을 통해 다양한 화훼가공상품을 선보이고 오는 2월 19부터 21일까지 3일간 태안군청에서 보존화를 알리고자 보존화작품 전시회 개최를 준비하는 등 다각도의 홍보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리는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도 보존화작품을 전시하며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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