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독일맥주의 맛에 눈뜨다

정통 독일맥주의 맛에 눈뜨다

입력 2015-05-20 11:52
수정 2015-05-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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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무커맥주의 우수한 생산방식, 일부 수입맥주와 차별화

201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애주가들은 소주나 위스키보다 맥주를 더 많이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 출고량은 2010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수입맥주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3년 25.4%에서 지난해 30.02%로 크게 상승했다.

국내 주류시장에서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분야는 맥주 중에서도 ‘수입맥주’다. 초반에는 주로 젊은 층이 수입맥주를 찾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가격이 내려가면서 중장년 층도 많이 찾고 있다. 또한 일부 수입맥주의 원산지가 브랜드 국가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맥주의 원산지를 꼼꼼하게 살펴보며 선택하는 마니아층이 형성되고 있기도 하다.

최근 이러한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독일맥주 ‘슈무커맥주’(schmucker)가 주목 받기 시작했다. 슈무커맥주는 매년 독일에서 개최하는 권위 있는 맥주품평회 DLG(International DLG Quality Competition)에서 2008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독일의 명품맥주다.

슈무커맥주는 전통을 이어가는 독일의 오래된 양조장에서 유네스코가 지정한 청정지역, 오덴발트 산맥의 고산지대 청정수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독일맥주다. 거대한 농장을 지역 농부들이 직접 재배하는 2줄 보리 맥아로 깊은 맛을 빚어내는 독일 대표 바이젠 맥주이기도 하다.

특히 슈무커맥주는 EU(유럽연합)과 독일 정부로부터 바이오로고 사용권한을 부여 받고, 전문기관으로부터 원료 및 생산제품에 대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순수 자연맥주로 칭해진다. 이 점으로 원산지가 불명확한 공장 대량생산의 타 수입맥주와는 달리 품질에 대한 의심 없이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슈무커맥주 수입업체인 ㈜슈무커코리아(대표 김영훈, www.schmucker.co.kr)는 “독일 정통맥주이며, 순수 자연맥주라는 점에 힘입어 전국 프랜차이즈 맥주 전문점 뿐 만 아니라,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도 슈무커생맥주, 병맥주 모두 꾸준히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슈무커코리아는 헤페바이젠, 슈바츠비어, 헤페바이젠둔켈 등의 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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