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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에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지소미아 종료에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9-08-23 10:12
업데이트 2019-08-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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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한 직원이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 지폐를 점검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한 직원이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 지폐를 점검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한국이 일본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의 영향으로 23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다만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6원 오른 달러당 1212.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10시 현재 1211.3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발표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으로 미국 국방부가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하는 등 안보 이슈가 부각되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관심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에 쏠려 있다. 최근 미국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가운데 파월 의장은 ‘통화 정책의 과제’를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한미일 안보협력 체제와 한미 동맹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는 등 향후 미국의 대응과 일본의 추가 경제 제재 여부가 주목된다”며 “다만 외환 당국의 환율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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