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영구 입당 불허”에 홍준표 “종로 지면 그대도 아웃”

입력 : ㅣ 수정 : 2020-03-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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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연합뉴스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연합뉴스

홍 전 대표, 페이스북 통해 황 대표에 날 세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총선 이후 무소속 출마자의 입당을 영원히 불허하겠다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에 대해 “종로 선거에나 집중하라”며 날을 세웠다. 홍 전 대표는 컷오프(공천배제) 이후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신분으로 출마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대(황 대표)가 집중해야 할 곳은 문재인 정권 타도”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당 공천에 대해 “탄핵 때 당을 배신하고 나갔던 분들도 모두 복귀하고 공천도 우대받았다. 무소속은 막천의 희생자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에게 “거듭 말씀드리지만 무소속에 신경쓰지 말고 문재인 정권 타도와 종로 선거 승리만 생각하라”면서 “그 선거(종로 선거) 지면 그대도 아웃이고 야당 세력 판도가 바뀐다”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글 말미에서 “참 딱하다”며 황 대표를 비꼬기도 했다.

앞서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무소속 출마는 국민 명령을 거스르고 문재인 정권을 돕는 해당 행위”라면서 “당헌·당규를 개정해서라도 영구 입당(복당) 불허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무소속을 돕는 당원들도 해당 행위로 중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국민 명령에 불복한 무소속 출마에 강력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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