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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결혼하라고?[과학계는 지금]

당뇨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결혼하라고?[과학계는 지금]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3-02-09 01:06
업데이트 2023-02-0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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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했거나 동거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당뇨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제공
결혼을 했거나 동거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당뇨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제공
룩셈부르크 사회경제불평등연구소, 캐나다 오타와대, 오타와 고등 보건연구센터 연구팀은 관계의 좋고 나쁨과 상관없이 배우자와 함께 사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낮은 혈당을 유지해 당뇨 가능성도 떨어진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BMJ 당뇨 연구·관리학’ 2월 7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영국 노화 장기 연구’(ELSA)에 참여한 사람 중 당뇨 진단을 받은 적 없는 50~89세 성인 3335명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장기 추적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연령, 소득, 신체활동 여부와 상관없이 결혼을 했거나 동거를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당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결혼 및 동거 관계가 깨지면 혈당이 높아지고 당뇨에 걸리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관찰됐다.

유용하 기자
2023-02-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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