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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캠크닉’ 만든 영등포, 벚꽃만 피면 됩니다[현장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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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축제’ 점검한 최호권 구청장

29일~새달 2일 여의도 일대 열려
윤중로 차량 막고 걷기·예술 행사
다양한 휴식 공간·편의시설 마련
“가족·연인·친구와 따뜻함 즐기자”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21일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리는 여의서로 일대를 점검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다들 잘 아시겠지만 제일 중요한 건 관람객의 안전입니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앞두고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 구청장이 강조한 것은 무엇보다 안전이었다. 최 구청장은 종합상황실 운영 및 안전요원 배치와 관련해 물은 뒤 “비상연락망과 보고체계를 갖춰 비상 상황 발생 시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최 구청장은 교통 통제 및 질서 관리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파악했다. 구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28일 낮 12시부터 다음달 4일 오후 10시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1.7㎞),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 하류IC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최 구청장은 “일대 기업 출퇴근자들에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8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봄꽃 소풍’(Picnic under the Cherry Blossom)을 주제로 여의서로 및 하부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를 즐기는 관람객들이 중간중간 쉴 수 있도록 다양한 휴식 공간을 마련한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구는 행사장 전체를 캠크닉(캠핑+피크닉) 콘셉트의 피크닉 존으로 꾸몄다. 최 구청장은 일대를 둘러보며 보도에 있는 따릉이 거치대, 야외 벤치 등을 일일이 살폈다. 이어 “화장실, 유아쉼터 등 관람객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잘 살펴 달라”고 말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최 구청장은 “이제 꽃만 피면 되겠다”고 농담을 건네자, 현장에 함께 있던 직원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18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장관을 이룰 이번 축제에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의 첫날 500여명의 주민과 함께하는 ‘꽃길 걷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봄꽃 스테이지’ ▲서울 마리나리조트와 함께하는 ‘요트 투어’ ▲푸드 피크닉존 ▲거리 공연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영등포 지역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영등포 아트큐브’를 처음 선보인다. 또 서울시 최초로 시각장애인들에게 축제 해설을 제공하는 ‘마음으로 걷는 봄꽃 산책’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최 구청장은 “봄꽃축제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따뜻한 바람을 느끼며 완연한 봄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2024-03-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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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