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발행인 설즈버거 “2년내 후계자 찾겠다”

NYT 발행인 설즈버거 “2년내 후계자 찾겠다”

입력 2015-11-03 09:30
업데이트 2015-11-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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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의 아서 설즈버거 2세(사진, 64) 발행인 겸 회장이 후계자를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설즈버거 발행인은 2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한 연례 연설에서 앞으로 2년 안에 부(副) 발행인을 지명하려 한다고 말했다.

다만, 후계자를 거명하지는 않은 채 “우리 가문의 다섯 번째 세대 중에서 현재 6명이 NYT에서 일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NYT는 1896년부터 설즈버거 가문의 가족 경영 체제로 운영돼오고 있다.

그는 “저는 지난 20년 이상 발행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제 60대 중반인 만큼 제가 후임자를 고르는 일을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전혀 놀라운 것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사회, 간부들과 논의하는 공식 경로를 거쳐 최대한 투명하게 후임자를 지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지난해와 비교해 많은 환경이 달라졌으나, 설즈버거가(家)는 NYT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즈버거 2세의 선친인 아서 설즈버거(2012년 작고)는 34년 동안 NYT 발행인과 이 신문의 모기업인 뉴욕타임스사의 회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65세 때인 1992년과 70세 때인 1997년에 각각 아들에게 발행인과 뉴욕타임스사 회장직을 물려주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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