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출신 연극 연출가 로저 린드가 14일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2세.
라트어린이극장 관계자는 15일 “2002년부터 이 극장 예술감독으로 일해 온 고인이 숨지기 전날인 13일까지 자택에서 배우들과 공연 준비 작업을 했으며, 이튿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전날까지 고인의 건강에 이상이 없던 것으로 보여 호주에 사는 유가족이 한국에 도착하면 부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7년 국내 극단 ‘사다리’의 예술감독으로 영입돼 어린이 연극을 주로 연출해 왔다.
라트어린이극장 관계자는 15일 “2002년부터 이 극장 예술감독으로 일해 온 고인이 숨지기 전날인 13일까지 자택에서 배우들과 공연 준비 작업을 했으며, 이튿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전날까지 고인의 건강에 이상이 없던 것으로 보여 호주에 사는 유가족이 한국에 도착하면 부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7년 국내 극단 ‘사다리’의 예술감독으로 영입돼 어린이 연극을 주로 연출해 왔다.
2010-06-16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