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과 복지 사업에 반평생을 바친 벽안(碧眼)의 선교사 반피득(Peter van Lierop)씨가 지난달 28일 미국 시카고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4세.
1949년 미국 북장로교 파송 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와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선교 활동을 했다. 1954년 학교법인 경안학원(경안고·경안여고·경안중·경안여중)을 설립해 초대 이사장·교장을 지냈다.
이후 연세대 신과대학 및 연합신학대학원 목회상담학 교수로 정년까지 봉직했다.
1960년 서울 서대문구에 미혼모 보호시설인 애란원을 세웠다. 장례식은 오는 23일 미국에서 치러지며 22일 경안학원 주최로 안동 경안고에서 추모예배가 열린다.
1949년 미국 북장로교 파송 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와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선교 활동을 했다. 1954년 학교법인 경안학원(경안고·경안여고·경안중·경안여중)을 설립해 초대 이사장·교장을 지냈다.
이후 연세대 신과대학 및 연합신학대학원 목회상담학 교수로 정년까지 봉직했다.
1960년 서울 서대문구에 미혼모 보호시설인 애란원을 세웠다. 장례식은 오는 23일 미국에서 치러지며 22일 경안학원 주최로 안동 경안고에서 추모예배가 열린다.
2012-08-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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