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한 민생 법안… 폐회 앞둔 4월 임시국회 표정
국회에 법안 심사와 관련된 서류들이 잔뜩 쌓여 있다.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 소위원회 회의실에 놓인 파손된 의사봉에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선거는 끝났다. 선거 승리에만 목을 맨 채 민생은 뒷전이었고 정쟁(政爭)만 있었다.
임시국회가 1주일도 남지 않았다.
이제라도 국회는 여야 가릴 것 없이 산적해 있는 민생 법안들에 열중해야 한다.
의사봉이 부러질 정도로 열심히 일하는 국회, 그것이 국민이 바라는 정치일 것이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015-05-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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