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침묵하라는 건 지나친 말씀”

정몽준 “침묵하라는 건 지나친 말씀”

입력 2010-01-18 00:00
업데이트 2010-01-18 14: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근혜 발언 반박… “경우에 맞게 세종시 찬반토론해야”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18일 세종시 논란과 관련,“정부가 발전방안을 발표한 만큼 당연히 찬성·반대 토론을 자유롭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낮 국회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박근혜 전 대표가 자신의 세종시 관련 언급을 정면 비판한 데 대해 이같이 말하고 “자유로우면서도 경우에 맞게 찬반 토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대표는 “(박 전 대표가) 당 대표라고 해서 정부안에 대해 찬성 의견을 말하면 안된다고 하셨다면 이는 조금 지나친 말씀이 아닌가 싶다”며 “박 전 대표가 정부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한 것처럼 누구든 의사를 표시해야 하며, 불필요하게 자극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 대표는 박 전 대표가 “국민의 신뢰를 잃은 것에 대해 책임지실 문제”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입장표명을 자제하면서 “자유롭게 경우에 맞춰 얘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