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화되는 남북정상회담] “한·미 같은 목표 추구 李대통령 강력 지지”

[가시화되는 남북정상회담] “한·미 같은 목표 추구 李대통령 강력 지지”

입력 2010-02-01 00:00
수정 2010-02-0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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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반응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은 이명박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연내 개최 가능성 시사 발언에 대해 “한국과 미국은 같은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우드로윌슨센터가 공동주최한 세미나에 참석, 이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추진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미국은 이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이 대통령이 제시한 매우 분명한 길을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양국 관계와 긴밀한 협의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어떤 형태의 접촉을 선택하든 우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진행할 것이며, 모두가 동의하는 틀에서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는 북한이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기 원한다면 6자회담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mkim@seoul.co.kr

2010-02-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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