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천안함 46용사’ 한목소리 애도

여야, ‘천안함 46용사’ 한목소리 애도

입력 2010-04-29 00:00
업데이트 2010-04-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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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천안함 46용사’ 영결식이 진행된 29일 정치권은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논평을 통해 “용사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원인과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안보체계 전반을 재점검하고 전비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여야가 대승적이고 초당적인 협력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편히 쉬소서’ 천안함 희생장병 영결식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천안함 46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우리들이 이 나라 이 땅을 더 굳건하게 지킬 것”이라며 “비극적 사태의 원인을 철저하게 밝혀내고 그에 상응하는 단호하고 결연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용사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또다시 이런 원통한 죽음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46명 용사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밝히는 것만이 용사들의 희생이 훼손되지 않고 참군인으로 기억되는 길”이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우리 가슴 속에 그대들은 영원히 횃불처럼 살아 숨 쉴 것”이라면서 “천안함을 기습해 놓고는 정부가 발표하는 의혹의 행간들을 즐기며 웃음 짓고 있는 공격자를 반드시 찾아내 확실하게 응징하고,땅을 치며 후회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진상규명도 당연히 중요한 문제지만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선 서해를 평화와 화해의 바다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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