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6.2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정세균 대표를 중심으로 한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통해 바람몰이에 나설 태세이다.
이는 지난 2월 복당한 정동영,그동안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둬온 손학규 김근태 상임고문 등 당의 간판격인 옛 주주들의 전면 복귀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정 대표를 포함한 이들 4인간 경쟁과 협력 관계가 본격화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26일 손 고문에 이어 3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김 고문과 오찬회동을 갖고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이에 김 고문은 “당이 필요로 한다면 그 역할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고 다 따를 것”이라고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들 4인이 의기투합하면 선거에서 적지 않은 상승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장 당권 재도전을 염두에 둔 정 대표로선 지방선거 성적표에 정치적 미래가 걸려 있는 만큼 이들 3인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복당 후 비주류의 구심점이 된 정 고문 입장에서도 이번 선거지원이 탈당 후유증을 씻고 당에 착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의 중재역을 자임한 손 고문도 협상이 일단 타결되면서 복귀의 명분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들이 화합의 모습을 연출할 전망이지만 견제심리는 여전하다.
정 고문은 5일 만나자는 정 대표의 요청에 지방행사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손 고문도 앞서 정 대표의 선대위원장직 제안에 확답을 주지 않았다.
김 고문은 이날 정 대표와 회동에서 야권연대 무산과 관련,“민주당 스스로 나서 공동지방정부 구성에 대한 결의를 발표해야 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더 많은 희생과 헌신”이라고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도 했다.
김 고문의 경우 7월 은평 재보선 출마설이 제기되지만 장 상 최고위원 등이 이미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공간 확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방선거 역할론을 고리로 한 옛 주주 3인의 복귀 움직임은 차기 전당대회 등을 앞두고 정 대표 및 친노 386 중심의 당내 역학구도에도 적잖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연합뉴스
이는 지난 2월 복당한 정동영,그동안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둬온 손학규 김근태 상임고문 등 당의 간판격인 옛 주주들의 전면 복귀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정 대표를 포함한 이들 4인간 경쟁과 협력 관계가 본격화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26일 손 고문에 이어 3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김 고문과 오찬회동을 갖고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이에 김 고문은 “당이 필요로 한다면 그 역할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고 다 따를 것”이라고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들 4인이 의기투합하면 선거에서 적지 않은 상승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장 당권 재도전을 염두에 둔 정 대표로선 지방선거 성적표에 정치적 미래가 걸려 있는 만큼 이들 3인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복당 후 비주류의 구심점이 된 정 고문 입장에서도 이번 선거지원이 탈당 후유증을 씻고 당에 착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의 중재역을 자임한 손 고문도 협상이 일단 타결되면서 복귀의 명분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들이 화합의 모습을 연출할 전망이지만 견제심리는 여전하다.
정 고문은 5일 만나자는 정 대표의 요청에 지방행사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손 고문도 앞서 정 대표의 선대위원장직 제안에 확답을 주지 않았다.
김 고문은 이날 정 대표와 회동에서 야권연대 무산과 관련,“민주당 스스로 나서 공동지방정부 구성에 대한 결의를 발표해야 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더 많은 희생과 헌신”이라고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도 했다.
김 고문의 경우 7월 은평 재보선 출마설이 제기되지만 장 상 최고위원 등이 이미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공간 확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방선거 역할론을 고리로 한 옛 주주 3인의 복귀 움직임은 차기 전당대회 등을 앞두고 정 대표 및 친노 386 중심의 당내 역학구도에도 적잖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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